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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시리즈 5편-고난 속에 빛난 인내, 다윗을 지키신 하나님의 손길

by bookiki 2025. 4. 10.

도망자의 삶, 반복되는 위기. 하지만 다윗은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두 번이나 살려준 다윗. 그 안에 흐르던 믿음과 기다림.
이 글에서 다윗의 인내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함께 따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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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5편 – 고난 속에 빛난 인내, 다윗을 지키신 하나님의 손길

부제: 사울의 추격 속에서 인내한 다윗, 그리고 그를 붙드신 하나님의 은혜

어두운 밤, 다윗이 창을 들고 사울 진영에 잠입해 사울이 자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 배경에는 숲과 다른 병사들이 어둡게 드러나 있으며, 고요하지만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전하는 일러스트.
다윗이 밤중에 사울 진영에 몰래 들어가 사울을 내려다보는 장면. 죽일 수 있었지만 살리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랐던 다윗의 인내와 믿음을 상징하는 순간입니다.

1. 추격자 사울, 도망자 다윗

다윗은 사울의 칼날을 피해 아둘람 굴, 엔게디 광야, 십 황무지, 마온 들판 등으로 끊임없이 도망다녔습니다.

사울은 수천 명의 군사를 동원해 다윗 한 사람을 쫓았고, 이는 단순한 정치적 행동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막으려는 시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보호하셨습니다.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사무엘상 23:14)

 

다윗은 도망자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했고, 시편 속의 많은 시가 이 시기에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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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죽일 수 있었지만, 살려준 다윗 – 엔게디 동굴

사울이 동굴에서 용변을 보던 중, 다윗과 부하들은 그 안에 숨어 있었습니다.

부하들은 사울을 죽일 기회라 여겼습니다.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을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사무엘상 24:4)

 

하지만 다윗은 사울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옷자락만 자르고 나와 말합니다.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사무엘상 24:10)

 

이 장면은 진정한 신앙인의 선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3. 아비가일의 지혜 – 나발 사건

다윗은 나발의 무례함에 분노하여 복수하려 했지만,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찾아와 겸손히 다윗을 설득합니다.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사무엘상 25:29)

 

그녀의 지혜로운 말에 다윗은 분노를 멈추며 이렇게 응답합니다.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사무엘상 25:32)

 

아비가일의 지혜는 분노의 순간을 은혜로 바꾼 귀한 역할이었습니다.

 

4. 두 번째 기회 – 사울의 진영에서

다윗은 또 한 번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사울과 그의 군대가 깊은 잠에 빠진 틈을 타, 다윗은 아비새와 함께 진영에 들어갑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사무엘상 26:10)

 

다윗은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와 멀리서 외칩니다.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사무엘상 26:11)

 

그의 일관된 태도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본이었습니다.

 

5.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

다윗은 결코 스스로 왕이 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복수의 기회를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시편 25:1)

 

이러한 인내는 진정한 리더십의 본이 되며,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삶을 보여줍니다.

6. 묵상과 적용 – 나의 삶 속 다윗의 모습

 

우리도 억울함과 분노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다윗처럼 감정보다 믿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로마서 12:19)

 

다윗은 도망자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리 삶의 고난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여정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다윗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기다림’이란 주제를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그는 기름 부음을 받고도 왕이 되기까지 수년을 기다렸고, 억울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 기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다윗의 인내와 선택은 단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오늘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마음이 주를 향한 자’를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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